사츠키상에서 4착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우승한 심볼리 루돌프와의 거리는 너무나도 멀었다. 스즈 퍼레이드는 예정대로 더비에 출주하기로 했지만 스즈 퍼레이드가 더비를 이길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1984년 5월 27일 도쿄 2400m 일본 더비(G1) 1번 인기는 무패로 사츠키상을 승리한 10번 심볼리 루돌프(1.7배) 2번 인기는 '타도 루돌프'를 외치며 더비의 전초전인 NHK배를 2.1/2마신차로 승리하고 온 8전 6승 연대율 100%의 14번 비젠 니시키(6.7배) 3번 인기는 더비의 전초전인 아오바상을 이긴 4전 3승의 9번 래시 앤 고(29배) 3번 스즈 퍼레이드는 4번 인기였다. 그러나 4번 인기라기엔 뭐한게 단승이 38.8배로 4번 인기 치고는 너무 높았다. 이 일본 더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