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어느덧 스즈 퍼레이드는 6세라는 노장의 나이가 되어있었다. 중상은 어느덧 5승으로 제법 많은 상금을 쌓았지만 단 하나가 부족했다. G1 84년에는 황제 심볼리 루돌프가, 85년과 86년에는 각부 불안이 크게 작용해 'G1마'라는 타이틀을 아직 얻지 못한 것이었다. 올해만은 반드시 G1을 따겠다고 다짐한 스즈 퍼레이드 진영은 봄의 큰 목표를 야스다기념으로 설정하고 스즈 퍼레이드와 달리기 시작했다. 스즈 퍼레이드의 1987년 첫 경기는 1월 25일 나카야마 2200m의 아메리칸JCC(G2) 1번 인기는 85년 2관마이자 작년 가을3관을 포함해 4경기 연속 3착을 기록한 2번 미호 신잔(1.5배) 2번 인기는 중상 6승을 노리는 6번 스즈 퍼레이드(3.7배) 3번 인기는 작년 천황상(봄) 우승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