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 경마를 보는 사람도, 경마를 보지는 않더라도 우마무스메라는 게임을 하다보면 사람들에게 듣게 되는 한 목장이 있다. ‘샤다이 그룹’ 해외에서 종마 노던 테이스트, 리얼 샤다이, 토니 빈, 그리고 선데이 사일런스를 수입해온 후 현재까지도 일본경마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목장이 있다. 그러나 1980년대 당시 샤다이 그룹은 지금만큼의 위상은 아니었다. 샤다이의 본격적인 성장은 선데이 사일런스가 일본에 들어온게 1991년부터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샤다이 그룹의 창업자 요시다 젠야에게는 어릴 적부터 꿈이 있었다. ‘일본 더비를 제패하고 싶다’ 마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955년부터 1986년까지 단 한 마리도 더비마를 배출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 속에 1983년 3월 23일, 한 ..